신라중학교(교장 정영한)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1월 21일(토) 경주 참사랑 노인복지센터를 찾아 그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천연 비누와 페브리즈를 기부하고 할머니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체험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학생들이 환경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실시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이렇게 와서 안마도 해주고 향기로운 비누와 페브리즈도 만들고 보니, 오늘은 너무 행복한 날이다.”라며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함박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현하셨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라중학교 1학년 김대성 학생은 “비누를 만들 때는 힘들어 투덜거리기도 했지만, 막상 우리를 반겨주시는 할머니들을 만나고 나니 투덜거렸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라중학교 정영한 교장은 “학생들이 예쁜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