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금장초등학교(교장 황문목)는 지난 4일(화)부터 21일(금)까지 총 3주간에 걸쳐 2022학년도 학생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예방주간을 운영했다.  학교폭력예방 및 언어문화개선 교육을 통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실천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실제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도록 계획하여 진행했다. 교육주간 첫 주에는 각 교실 활동이 주를 이뤘다. 먼저 언어폭력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언어습관을 스스로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바른 말을 써야하는 이유를 알고 앞으로 올바른 언어습관을 길러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리고 바른 말, 고운 말을 주제로 표어 쓰기, 자신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라디오 사연 보내기 활동을 하며 바른 말 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둘째 주에는 N!S.V(학교폭력예방 학생 동아리) 모임을 통해 각 학급에서 선정된 고운 말 표어 중 한 가지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된 문구는 물병에 각인되어 전교생에게 배부되었고 이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언어 사용을 다잡아 주는 선물이 됐으며 방송 동아리 학생들의 협조로 금빛 라디오 사연 읽기 행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주에는 각 학급에서 선정한 대표 사연을 토대로 ‘보이는 금빛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침 방송 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된 4일 간의 행사 기간 동안 예쁘고 고운 말로 자신의 마음을 엽서에 정성껏 담은 여러 사연들이 소개됐다.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미안함이 담긴 사연들이 친구와 선생님께 전해졌고, 우리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가능케 해준 금장초등학교에게도 사연이 전해졌는데 이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교내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5학년 김oo 학생은 “매달 언어문화개선 주간 행사를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내뱉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언어문화개선 주간을 통해 고운 말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 교육주간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 컸으며, 앞으로 바른 언어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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