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티투어’ 조례도 없는데, 2,000만 관광시대 운운 시티투어 활용방안 별도 용역 하고는 잠잠, 고민하고 있다.경주시는 2000만 관광시대를 야심차게 준비 하고 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만 있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학습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인지 부모님들의 마음은 경주를 찾을 때마다 많은 고민이 시작된다. 신라 천년의 고도를 담은 역사의 도시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다양한 경주를 막상 어디 부터 둘러 봐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렇다면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것이다.경주시티투어는 현재 천마관광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대부분 타지역은 시티투어 운영관리는 시설공단 및 관광공사 등에서 운영을 하고 있으나, 경주시티투어는 시에서 한정면허를 부여받은 천마관광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다.시티투어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한정면허를 부여받아야 운영 가능하다. 한정면허는 특정노선을 정해서 운행하는 것으로 지자체에서 한정면허를 교부 받아야 운행 할 수 있다. 이는 버스노선과 달리 지자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또는 외부에서 필요 요청이 있을시 한정면허를 심사하여 교부 한다.최근 몇 해 전부터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면서 시티투어가 활성화 되다보니 지역 전세버스업체에서도 시티투어와 유사한 방법으로 관광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주시티투어 운영업체와 수차례 마찰을 빚어 왔다. 역시나 올해도 지역간 전세버스업체와 지역 여행상품개발 업체와의 마찰이 일어났다.한정면허 법적기준과 시티투어관련 조례 부제로 제도적 장치가 모호하고, 업체간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한정면허에 대한 위법성을 두고 지역간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기청에서 지원하고 경주시에서 보조한 전통시장활성화 차원에서 시행 했던 나이트마켓투어는 현재 한정면허를 교부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더구나 경주시는 지난 해 별도 용역비를 편성 하여 ‘경주 시티투어버스 활성화를 위한’용역사업 완료했다. 이 용역 보고에 따르면 시티투어방식에는 순환형과 투어형이 있으며 경주시티투어는 투어형이라 한다. 하지만 순환형과는 달리 투어형은 완전한 시티투어라 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다. 이는 전세버스들이 하는 맞춤형투어와 노선이 겹치다 보면 분쟁의 소지가 있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내어 투어를 해야 하므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관련 내용은 용역결과에도 드러나 있다.하지만 관광객들의 불편과 지역업체간의 마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주시는 용역을 통해 얻은 결과를 시행 하지 않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순환형은 기존 투어형과는 달리 제정부담이 예상되어 신중히 검토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주시는 천마관광에 시티투어 관련한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별도 지원조례가 제정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력결과가 나와 있어도 지원조례도 없고 지원금 또한 편성 할 수 없어 현재로선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업체에 순환형으로 권고 할 수 없다. 경주시티투어 운영업체인 천마관광은 단순하게 투어형으로만 운영한다. 성수기는 조금의 운신에 폭이 있다고 하지만 비수기에는 적자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투어형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전문가 견해이다.경주시의 명확한 예산지원 관련 법안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별도의 조례도 제정 되어 있지 않아 운영업체도 애로 사항이 있고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 투어형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간 분쟁꺼리만 늘어 가고 있다. 더구나 시티투어를 운영 하고 있는 지자체는 별도 관련조례가 제정 되어 있음에도 2000만 관광도시를 준비하는 경주시는 관련조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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