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라 통신’에 솔깃할 시민 이제 없다.시설관리공단 반대의견, 무엇을 위한 반대인가? 경주시는 지난달 11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시설관리공단설립 관련한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가지고 최근들어 시설관리공단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지역 일부사회단체 및 개인들이 SNS활동을 한 것 가지고 마치 여론이 시설괸리공단설립을 반대한다는 등의 여론으로 몰아 가기 위해 몰이를 하고 있다.하지만 경주시는 이런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건 사실이다. 지난 공청회에 이어 경상북도와 협의를 마치고 시의회에 조례제정을 위해 시의원들의 설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달 29일 시설관리공단설립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와 협의된 내용을 시청게시판을 통해 공개 했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경상북도 협의▶협의기간 : 2016. 7. 13 ~ 7. 21.▶협의내용 :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용역결과 검증심의회 개최결과, 주민공청회 개최결과, 설립심의위원회 구성(안) 등 ▨ 협의결과▶지방공기업 설립·운영기준(행정자치부)에 따른 설립절차를 준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및 경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이 없음.▶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기관 선정은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른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적정하게 연구용역을 추진 하였음.▶행정절차에 따라 주민공청회(2016. 7. 11)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설립심의위원회 구성은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에 따라 전체 위원의 1/2이상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였음.▨ 경상북도 의견▶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 과정에서 경주시의회 의견수렴 및 경주시 인사부서와의 협의과정이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향후 설립절차 이행 시 협의과정을 거쳐서 추진하기 바람. ▨ 경주시 의견▶경주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2016. 6. 21)를 개최하여 공단설립 ▶취지와 용역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계획단계부터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인사부서와 협의하면서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지역의 일부단체 및 개인들의 엇갈린 반응을 통해 시설관리공단 추진이 사실상 도마에 오른 것이 어제 오늘일은 아니며, 시의원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에는 실제 확인 되고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통신‘에 혹 하는 시민들은 이제 없다. 명확한 반대를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검증된 근거제시 뿐 아니라 적어도 지도자라면 사회단체라고 한다면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명확한 근거를 통해 시민들의 설득에 나서야 할 것이 바람직한 반대이지 않겠는가. 더구나 위성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옆집개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식을 이민간 누이가 보고 전화 올 정도라면 정보에는 시민모두 어디서나 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처럼 이제는 투명경영과 투명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들과 소통하는 시정이 되어야 한다.시민들이 우려 하고 있는 제식구 챙기기, 효율적인 운영 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챙겨야 할 것이다. 이번기회를 통해 눈앞의 장막인 시의회를 설득하는 것 보다 반대 소수의견자들의 설득야 말로 진정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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