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소재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오는 11월부터 풋살장 등 연구단 내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달 27일 연구원 직원과 인근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풋살장 오픈식을 개최했다.이날 오픈식에서는 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박승일 소장, 양성자과학연구단 풋살장 동호회 ‘PROTON FC’ 김경현 회장이 참석했고, 오픈식을 기념해 마을주민들과의 친선경기도 열렸다.특히 이날 친선경기가 열린 풋살장은 46m x 27m 크기로 국제규격으로 일반에 개방시 큰 인기몰이가 예상된다.양성자과학연구단은 이번에 오픈한 풋살장을 포함해 현재 보유 중인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도 함께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개방시기는 체육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 확충공사를 마치는 11월 이후가 될 전망이며, 이용요금은 현재 내부 협의 중으로 공공기관인 만큼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만 받을 예정이다.체육시설 대관은 054-750-5004번을 통해 가능하며 추후 양성자과학연구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예약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성자과학연구단 김유종 단장은 “연구단이 보유한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경주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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