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2021년 을지태극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2018년부터 시행해 온 을지태극연습은 안보의식 제고와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주로 비대면 도상연습(지도 위에서 도구 등을 옮겨 가며 하는 훈련) 위주로 실시됐다.훈련의 첫 시작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따른 직원 비상소집훈련으로 진행됐다.비상대비업무 관련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했고, 대상자 전원이 소집에 응했다. 2일차에는 전시현안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 주제는 ‘적 특작부대의 풍산안강사업장 타격에 따른 종합대책’으로 적 일부가 사업장에 침투해 변전소를 폭파하는 등 가상 상황 하에 토의가 진행됐다.이어 특작부대가 성건파출소 등지에서 총기와 탄약을 탈취한 상황 설정 속에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연습과정 상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강평보고로 연습이 마무리됐다.경주시는 훈련을 진행하며 전시종합상황실 CCTV 영상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적의 도발을 감시하고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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