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안진형)은 21일 임은택 전몰군경유족회 포항시지회장댁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명패를 달아드렸다. 임은택 지회장의 부친인 고 임종태 님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14일 전투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웠으나 배우자와 어린 두 아들을 남기고 전사했다. 당시 임 지회장은 돌을 갓 넘긴 어린 나이였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현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조촐하게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내년에도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