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안강) 장기발전 전략을 위한 학술 발표 세미나 열려안강지역 방위산업관련 밸트조성 지난 1일 안강발전협의회(회장, 최병두) 주최, 북경주 경제연구소(소장, 문태수)주관으로 지역 주민들과 시내권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북경주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늦은시간까지 북경주 장기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발표 세미나를 가지고 해법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세미나의 주제는 안강의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이라는 큰 주제를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인 문태수 교수가 발제하고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동국대 강성배교수) 금곡산 역사문화 산림체험단지 조성(경주대 관광학부 이태균교수) 유교문화 콘텐츠 개발(국제 언어문학회 강석근회장)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안강의 새로운 비젼과 가능성으로 주제발표한 문태수교수는 “북경주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문화적, 경제적 상황을 조금만 더 리모델링하여 개발한다면 충분한 경재력 있는 지역으로 나아갈수 있는 요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본다.” 며 물류기지, 방위산업, 농축산업, 문화관광산업 등에 대한 적극적 제안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발표했으며, 방위산업 밸트 구성을 통한 클러스터 조성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한 동국대 강성배교수는 “북경주의 방위산업 구상은 먼저 구미,김천,영천,포항을 잇는 신 방위산업밸트를 먼저 조성하고 정부의 국방전략산업 요건을 충족한 뒤 주)풍산을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의 방향으로 간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고 제안 발표를 하였다. 여기에 지역주민들과 지자체가 잘 연계해서 산학협력을 하면서 해당지자체들과 공동으로 먼저 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금곡산 역사문화 산림체험단지 조성과 관련해 경주대학교 이태균교수는 “화랑의 세속오계를 만든 원광법사부도탑을 모시고 있고 신라명산의 하나인 금곡산은 현재도 가장 많은 자연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문화적 가치 뿐 아니라 자연생태계의 가치도 뛰어난 곳이다. 이를 연계한 산림체험단지 조성으로 지역의 대표적 명소로 발전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자원이기에 사회적 인구유입의 기능을 살려낼 수 있다” 고 발표했다.마지막으로 유교문화 콘텐츠 개발과 관련하여 옥산구곡가를 주제로 발표한 강석근회장은 “유교문화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북경주는 조선시대 선비들에게 대표적 학문 성지로 여겨졌던 곳이다. 가장 많은 서원과 서당을 가지고 있고 옥산구곡가를 대표한 백두대간 구곡문화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인문학적 가치가 너무도 풍부한 이 지역을 제대로 스토리텔링을 해낸다면 국내 최대의 유교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고 역설했다. 세미나는 지역 주민들의 열기가 어느때보다 높아 세시간 가량이나 이어지면서 이 외 호국밸트 조성과 신형산강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지역사업등을 요구하면서 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기도 하였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는 양동마을의 마르지 않는 우물의 설화부터 6.25전쟁 당시 안강지역의 일화까지 거론되면서 경주의 호국성지는 당연히 안강지역이 되어야 하고 그에 맞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들도 나왔다.지역 내에서 학술발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이어서 그런지 관심이 높았던 만큼 경주시에서 지역발전방안을 마련하는데 있어 주민과 학계의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안강발전협의회 최병두회장은 “안강만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지역은 없다. 방위산업, 농축산업, 역사문화, 자연환경 등 이러한 요소들을 잘 살려 브랜드화 하면 충분히 명품도농도시로 나아갈 확신 있어 지역전문가와 교수님들과 함께 지역경제연구소를 만들어 3년동안 준비해온 내용들을 이제 주민들과 공유하려 한다. 앞으로 더 많은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모아내는데 집중하겠다” 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또한 이날은 늦은 시간까지 직접적인 관계공무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예병원읍장과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남심숙단장 그리고 조강석팀장 등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은 3시간여 동안 진행된 발표와 주민들의 질의 응답을 통해 쏟아진 북경주지역의 소외감을 공유하면서 경주시의 적극적 지원과 전략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이번 세미나 주제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살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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