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박병근)는 최근 산불로부터 국립공원과 국가 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방치된 노후 정수시설을 고압 소방펌프실로 재탄생시키는 등 입체적인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주교도소는 1973년 개청 이래 남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산불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왔으나, 문화재 보호 및 엄격한 규제로 인해 소방 시설 설치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주소방서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고압 소방 펌프를 이용한 ‘대체 소방장비’로 그 해법을 마련, 그 일환으로 (구)정수시설을 철거 후 새롭게 구축된 고압 소방 펌프는 좌우 최대 300m의 소방호스로 물을 동시 분사하여 20m 거리의 강력한 ‘물막(수막)’을 형성함으로써 산불의 확산을 초기에 차단할 수 있다.아울러 이동방제용 소방차량[1t, 담수능력 750L, 25분 분사) 2대를 보유하여 좁은 산길 등 사각지대에 대한 기동성을 확보하여, 초기 산불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교정시설 입구인 외정문 근처의 경주시 소유의 옥외소화전을 추가로 발견, 유사시 사용가능 하도록 하여 관광객의 담배꽁초 실화로 화재가 발생했던 산청 산불의 사례를 거울삼아, 선제적 화재대응 체계를 완성하였다.경주교도소는 “고정식 소방펌프와 이동방제용 소방차량, 그리고 외정문 옥외소화전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방어체계를 통해 국가중요시설 안전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남산의 산림 자원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교정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