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시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19일 고태길 씨를 제11대 일일 명예동장을 위촉했다.일일 명예동장제도는 주민들이 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동 행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회 운영된다.이날 위촉된 고 명예동장은 경주시 황성동 통장과 새마을지도자, 개발자문위원, 월령평보 도감 등을 역임했다.현재 갓뒤마을회 총무로 마을어른들을 잘 보살피며, 벼농사를 지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일일 명예동장은 동 현황 및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후 행정복지센터 입구 로비에서 민원응대를 체험하며 일일명예동장 업무를 시작했다.이어 제14호 태풍 ‘난마돌’로 피해가 없는지 순찰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또 동네 골목 구석구석을 지역공동체, 환경지킴이들과 함께 돌아보며 태풍에 날린 생활쓰레기, 오염물 등을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고태길 일일 명예동장은 “깨끗한 우리 동네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이다”며,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진열 황성동장은 “클린 빌리지 황성동을 만들기 위해 몸소 앞장서서 환경정화활동에 힘써 준 명예동장에게 감사하며, 각종 환경캠페인을 통해 주민 인식제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 행정에 함께하고 싶은 주민 누구나 일일 명예동장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