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관광기념품협의회, 활성화 간담회 통해 판로개척 앞장선다.브랜드개발, 판매점확보, B2B모델개발, 쇼핑몰구축 스스로 해법 찾는다.경주시의 역사‧문화 등을 교감할 수 있는 `상징적 가치 부여`를 담는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경기를 부흥 시키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주고자 경주시는 25년째 관광기념품 공모사업을 통해 매년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수십점의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는게 현실이지만 이 제품중 우수한 제품들을 새롭게 구성하여 상품화 해서 판로를 개척 하기란 쉬운 문제는 아니다.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고서도 판매처를 찾기란 실제 더 어렵고 힘든 일이다. 이에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회원사들끼리 상부상조해 대한민국문화재산업전 참여와 경주를 대표 하는 관광기념품 활성화를 위해 23일 ‘경주시관광기념품협의회 활성화 간담회’를 경주시 국제교류관에서 가졌다. 이날에는 20여개 회원업체와 경주시관계자, 경주시의회 임활의원,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관광기념품 발전방안과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간담회전 ‘경주관광산업의 변화와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민대식센터장(행복황촌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이날 경주문화엑스포 자문위원으로 있는 이관호자문위원, 마이스진흥원 임선희이사장이 참석해 협의회의 주요 아젠다인 판매 촉진을 위한 판로개척, 브랜드개발 통한 발전방안에 대한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석한 회원업체의 대표들은 공모전을 통해 각자의 브랜드로 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하고 있지만 실제 제주도의 사례 통해 봐도 알수 있듯이 경주는 실제 판매를 위한 기념품 전문샵이 없으며, 있다해도 수수료 문제등으로 생산단가 맞추기가 어려워 판매로 이루어 지기기 쉽지 않은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되어 있다는 의견들이 다수를 이루었다.이날 참석한 중견업체 기념품 공방의 대표는 “안타깝게도 경주를 대표 할수 있는 관광기념품이 중국산 헐값에 제작된 경주와 무관한 제품들로 즐비한 기념품 매장을 황리단길 및 시내권 상점을 찾을 때면 현실이 안타까워 스스로 협의회 구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다”고 토로했다. 이번 협의회를 맡은 전선이회장은 이날 각 회원업체의 공통과제를 분석해 향후 판매매장 개척, B2B모델개발, 쇼핑몰구축, 브랜드네이밍을 통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25년째 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매년마다 많은 기념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판매로 이어지거나 오랜기간 동안 기념품 관련한 상업행위를 하는 소상공인들은 많지가 않다. 특히 판로개척과 상품에 대한 재투자가 어려워 몇 년이 지나면 스스로 문을 닫고 소규모 점포에 입점해 수수료를 떼어주는 형태의 운영밖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번 협의회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볼때에도 초기에 지자체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는것도 스스로 잘 알고 있었다. 여기 모인 구성원들은 스스로 끊임 없는 변화와 시도를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만이 무한경쟁 사회에 살아남는 길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많은 발전이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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