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 문화원(원장 조철제)이 지난 23일 오후 2시 문화원 강당에서 `2022 경주 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및 종합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 수료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개회식에 이어 국민의례, 수료증, 표창장 수여, 조철제 원장의 인사말, 축사,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는 북춤(밀양북춤), 한국무용 중급(태평무), 대금(찔레꽃, 섬마을선생님), 민요(경주아리랑, 태평가), 한국무용 초급(부채 입춤), 오카리나(보랏빛 엽서, 꽃물), 꽹과리 초급(경상도 꽹과리 가락), 사물놀이(웃다리 사물놀이) 순으로 진행돼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조철제 원장은 "문화학교 회원님들이 저마다 배운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참으로 다행입니다"라며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발표회를 개최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연마한 실력은 발표를 통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이로써 소통이 이뤄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옮긴 문화원 대강당에서 처음으로 큰 잔치가 베풀어진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문화원은 1964년 개원 이래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 보전과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저변을 확대코자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강좌로 이뤄진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취미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우리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회원가입은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3만원, 연락처는 054-743-718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