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21일 새벽부터 경주 지역에 눈이 내려 출근길 혼란이 우려됐지만, 경주시의 발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기상청은 21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주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눈이 내리면서 경주 외동읍, 양남면, 내남면, 산내면 등 지역 전역에 최대 적설량 2.5㎝의 눈이 쌓였다.이날 쌓인 눈으로 인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강변로, 서라벌대로, 태종로, 동대로, 보불로 등) △신경주역 진입로 △국도14호선(외동~양남) △지방도 904호선(남사재, 외동~내남) △지방도 945호선(장항~석굴, 경감선) △지방도 921호선(산내 대현) △군도 11호선(산내 우라) △군도2호선(안강 강교~현곡 래태) 구간이 통행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현재 경주시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공무원 42명과 제설차량 34대, 염화칼슘 및 소금 60톤 등 제설장비 및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오전 9시 현재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앞서 경주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0일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및 철저한 정비 점검을 통해 우리 관내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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