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최근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등이 호흡기와 심장혈관 질환을 유발 하는 등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이에 경주 소재 한빛아동병원(원장 조성범), 신&손피부비뇨기과의원(대표 손형규), 새천년병원(원장 유경재) 등 3개 병․의원에서는 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아동을 위해 황사․미세먼지마스크(KF-94) 4만장을 기탁했다.기탁 식에는 병원장, 이사, 원무과장,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원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한빛아동병원 2만장, 신&손피부비뇨기과의원 1만 5천장, 새천년병원 5천장을 각각 기탁했으며, 기탁된 마스크는 지역 115개소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동 수를 고려하여 개소 당 50매에서 2천매 가량으로 배부할 계획이다.조성범 한빛아동병원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면역력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봄철 호흡기 질환 예방 등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주낙영 시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각한 때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외출 후에는 손, 발 등을 깨끗이 씻는 개인 위생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함께 키움 보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 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시에서는 지난달 26일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경로당 633개소에 100여장씩 KF94 마스크 6만 여장을 배부하고,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일 경우 가능한 외출삼가와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