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경주 화랑교육원(원장 박종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과정으로 도내 각 중학교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새화랑과정 1기` 수련활동을 진행 중이다.이번 2023 새화랑과정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화랑의 얼을 계승해 따뜻한 품성과 꿈을 지닌 미래 지도자 새화랑을 육성한다’는 교육지표 아래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수련 활동을 다시 활기차게 펼치며 재도약하고자 하는 화랑교육원의 큰 포부가 드러난다.첫째 날, 만남의 날에는 ‘화랑의 풍류와 마주하다’ 라는 슬로건을 건 <모둠북 연주>를 시작으로 각기 다른 학교에서 모인 학생대표들이 하나 되어 <화랑 공동체>, <국궁 체험>을 진행했다.또한, ‘화랑의 기개를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월정교, 계림숲, 첨성대에서 <화랑 퍼레이드>를 진행하여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경주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호응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둘째 날 화합의 날에는 ‘호연지기 기상을 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른 아침 <요가수련>을 마친 후 <남산탐방>을 하며 화랑도의 호연지기를 6시간 동안 몸소 체험하였으며,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노윤지의 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비발디 연구소 이창현 소장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신라 화랑의 덕목인 세속오계를 바탕으로 한 <새화랑 다짐의식>을 진행, 학생 지도자들에게 ‘지역사랑, 노인공경, 효도, 자연사랑, 참다운 우정’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수련 마지막 결실의 날에는 첫째날 배운 모둠북 연주를 바탕으로 <모둠북 발표회>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사명 서약서> 작성을 끝으로 수련 활동이 마무리된다.박종원 원장은 “올바른 인성 함양과 꾸준한 자기계발 노력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